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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 진단 기준 총정리 (BMI, 체지방률, 검사법)

by 이호태우 2025. 5. 7.

고도비만 진단 기준 총정리 (BMI, 체지방률, 검사법)

 

 

고도비만은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니라,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특히 비만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표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고도비만을 판별할 때 사용하는 BMI 기준, 체지방률 범위, 병원에서 활용하는 주요 검사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고도비만을 판단하는 체질량지수(BMI)의 기준

BMI(Body Mass Index)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비만을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공식: BMI = 체중(kg) ÷ [키(m)]²

WHO 아시아 기준:
- 저체중: 18.5 미만
- 정상: 18.5 ~ 22.9
- 과체중: 23.0 ~ 24.9
- 1단계 비만: 25.0 ~ 29.9
- 2단계 비만: 30.0 ~ 34.9
- 3단계 비만(고도비만): 35.0 이상

한국에서는 BMI 35 이상이면 ‘고도비만’으로 진단하며, 30 이상이면서 고혈압·당뇨 등 대사질환이 있는 경우도 고도비만 치료 대상에 포함됩니다.

 

 

숫자만 보지 말고, 체지방률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체중이 같더라도 체지방 비율이 높으면 대사질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도비만 판단에는 체지방률 측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상 체지방률 기준:
- 남성: 10~20%
- 여성: 18~28%

고도비만 수준 체지방률:
- 남성: 30% 이상
- 여성: 40% 이상

체지방률은 인바디(InBody)와 같은 생체전기저항검사(BIA)를 통해 측정하거나, DEXA(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를 통해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고도비만 관련 주요 검사

  • 체성분 분석 (InBody): 체중, 체지방률, 내장지방 등
  • 혈액 검사: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간기능 등
  • 복부 초음파 / CT: 내장지방 두께 및 지방간 여부 확인
  • 대사증후군 평가: 혈압, 혈당, 복부둘레, 지질 수치 등 종합 판단
  • 호르몬 검사: 렙틴, 인슐린, 코르티솔 등 대사 호르몬 확인

 

 

이러한 종합 검사는 수술, 약물치료, 생활요법 등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필수적입니다. 특히 고도비만은 다양한 질환이 동반되기 쉽기 때문에 선별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도비만은 숫자만으로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BMI, 체지방률, 혈액·영상검사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 현재 내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알고 싶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조기 진단이 곧 건강한 내일을 만듭니다.